▲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

[미디어중부방송 - 중부방송 안성취재팀] 경기도 안성시에서 운영 중인 ‘누구나돌봄 서비스’가 4월 29일부터 예산 조기 소진에 따라 신규 접수가 일시 중단됐다.

이 사업은 도비 50%, 시비 50% 매칭 방식으로 추진되는 복지사업으로,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에는 경기도 내 29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 중이며, 안성시의 경우 15개 읍면동에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신규 신청자 접수만이 일시 제한된 상태이며, 기존 서비스 이용자는 변동 없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성시는 4월 29일 자 공문을 통해 서비스 제공기관 및 읍면동에 사전 안내한 바 있다.

다만, 예산 소진으로 인해 신규 수혜자 접수가 제한되면서 일부 지역사회에서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있는 신규 대상자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안성시 측은 “도비 추가 확보와 시비 매칭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신규 접수를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기존 수혜자에 대한 서비스는 중단 없이 지속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