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회의원(왼쪽)과 박재순 수원무 당협위원장 (사진=경기도일간기자단)

[미디어중부방송 - 중부방송 경기취재팀]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지난 22일 수원시 당원들을 대상으로 '야당 말소·정치 탄압 규탄'을 주제로 한 당원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장외투쟁을 벌인 국민의힘이 지역 조직 결속을 다지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윤상현 국회의원은 현 정국의 주요 쟁점과 당의 대응 방향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윤 의원은 "정치의 본질은 국민을 위한 봉사와 책임"이라며 "정권의 불합리한 압박에 맞서 야당의 정당성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순 수원무 당협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통해 “야당 말소와 정치 탄압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수원시민과 함께 굳건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교육이 당원 한 분 한 분이 정치적 주체로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힘 관계자는 “이번 당원교육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당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당원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야당 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를 열고 약 7만 명의 당원과 시민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