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서진 기자] 평택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30일 오후 5시 정기총회를 다시 개최하여 조합원의 추가 부담 없이 중대한 개발계획변경을 의결하고자 추진했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현재의 토지이용계획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지계획 관련 판결을 치유하기 위한 감환지율을 낮추는 합리적인 환지계획재수립을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의사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평택시에서는 “지제세교지구 공사중지 및 환지계획인가취소 처분 사전 예고통지”를 한 후지난 21일 청문회를 개최하여 실시계획인가조건인 “국도1호선 설치분담금 협약 체결과 환승센터부지 조성원가로 시에 매매계약 체결”을 이행하도록 했는데, 조합에서는 이 두 가지 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하여 지하차도 협약, 환승센터 매매계약을 30일까지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환지계획 관련 소송의 판결을 치유하기 위하여 감환지 해소를 위한 전체조합원들 대상으로 한 환지계획재수립 절차도 오는 2021년 01월부터 즉시 착수하기로 하여 조합원들의 개발계획변경 등에 대한 부담도 줄이고 원활하게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따라서, 조합에서는 부지조성공사는 중단 없이 공정대로 추진될 것이며, 환지계획재수립도 조합원들의 신청을 받아 법과 정관, 환지계획수립지침에 맞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수하겠다며 새해부터는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님의 대의와 판단에 어긋남이 없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소통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P조합장은 희망찬 각오를 다졌다.

평택의 랜드마크 지역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제역 앞 지제세교지구는 2010년 개발구역지정 후 2013년 실시계획인가를 득하고, 2018년 06월 환지계획인가를 득하였으며,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에서 2021년 08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약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토지소유자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시행하는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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