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성시)

[미디어중부방송 - 중부방송 안성취재팀] 안성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0일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생활 지원 성과를 나누는 '자립지원 시범사업 과정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독립된 개인 주택에서 지역사회와 어울려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성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6월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하며 장애 당사자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이번 공유회에는 지역 내 유관기관 관계자와 장애인 보호자 등이 참석해 지난 6개월간의 지원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현실적인 과제들을 짚어보고, 자립 생활의 진정한 의미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안성시의 자립생활 현황 △참여자의 '나의 홀로서기 체험' 발표 △담당자 소감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장애인의 온전한 자립을 위해서는 당사자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김덕수 관장은 “현재 사업을 통해 4명의 당사자가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생활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자가 자신의 욕구에 따라 주도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