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전경 (제공=평택교육지원청)

[미디어중부방송 - 안서진 기자]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은‘아껴쓰기’실천의 일환으로, 남아서 안 쓰는 물품을 필요한 학교에 나누는‘과(過)보유 물품 관리전환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남는 물품 발굴 ▲인계·인수학교 수요조사 ▲학교 간 1:1 매칭 ▲성과 환류의 절차로 운영되며, 학교에서 잠자는 물품을‘새로운 쓰임’으로 탈바꿈하여 학교 간 물품 순환과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TF추진단은 스마트기기, 급식기구, 돌봄 물품, 책·걸상, 폐교 물품(임목)을 학교 과(過)보유 물품으로 선정했으며, 해당 물품의 관리전환을 통해 약 1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주도로 최초 전동 농구대를 필요로 하는 학교에 재배치하여 2천5백만원의 예산 절감한 사례를 시작으로, 남는 물품이 있는 학교와 필요한 학교 간의 1:1 매칭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윤기 교육장은“남아서 안쓰는 과(過)보유 물품 관리전환 시스템을 통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학교 간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 학기마다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교육지원청은 내년에 물품 인계·인수에 필요한 운반예산을 편성하여, 잉여물품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