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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오랜 기간 지곶동 주민들의 숙원으로 꼽혀온 핵심 교통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도로는 총연장 약 600m, 폭 30m의 왕복 6차선 규모로 조성되며, 터널(60m) 신설과 교차로 개선 작업이 포함된다.
시는 오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곶동은 세교지구와 인접해 있음에도 직접 연결로가 없어 주민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으며, 가장산업단지 입주기업들 역시 물류 이동과 접근성에서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도로 개설은 재정 부담과 절차 지연으로 오랜 기간 추진되지 못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도로가 완공될 경우 지곶동과 세교지구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 교육, 문화, 복지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가장산업단지의 물류 효율성이 강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연결도로 개설은 단순한 도로 신설이 아니라 오산 동·서 생활권을 이어주는 기반시설”이라며 “시민 불편 해소와 산업단지 활성화, 균형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방송 오산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