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지방세 행정 혁신…모바일 도입 후 징수율 6.2%p↑ 중부방송 안성취재팀

2025년 12월 11일(목) 17:08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

[미디어중부방송 - 중부방송 안성취재팀] 안성시가 도입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지방세 징수율을 끌어올리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도입 이후 2025년 정기분 지방세의 납기 내 징수율이 전년 대비 평균 6.2%포인트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정기분 자동차세(2기)를 시작으로 모바일 전자고지를 적용했으며, 2025년에는 자동차세(1기)·재산세·주민세 등 정기분 지방세 전반에 모바일 안내·고지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 시행 결과, 2025년 정기분 지방세의 납기 내 징수율은 전년 대비 평균 6.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납부기한 경과 시 발생하는 가산세 부담을 줄여 시민 불편을 실질적으로 완화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또 납기 내 징수율 상승은 세수의 조기 확보로 이어져 시의 효율적인 예산 편성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와 충북 청주시 관계자들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안성시를 방문했으며, 해당 시책은 효과성을 입증받아 '2025년 상반기 안성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천득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지방세 환급안내문, 취득세 감면안내문 등 모바일 고지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지방세 행정의 효율성을 더욱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