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군포시와 '청춘만남 페스티벌' 공동 개최 중부방송 오산취재팀

2025년 09월 24일(수) 16:31

청춘만남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오산시)

[미디어중부방송 - 중부방송 오산취재팀] 오산시와 군포시가 저출산 문제 해법의 하나로 청년들의 건전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24일 시에 따르면 두 도시가 공동으로 기획한 '청춘만남 페스티벌 – SOLO만 오산×군포시럽'이 오는 11월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청년 만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 시도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두 도시는 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청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인연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는 11월 1일 군포 금정동의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금정에서, 오는 11월 22일 오산 메르오르에서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에는 오산·군포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양 시 기업체에 재직 중인 1985~1998년생 미혼남녀 총 72명이 참여하고, 회차마다 두 도시에서 각각 18명씩 선발해 균형 있게 꾸려진다.

프로그램은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저녁식사 △썸 매칭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자는 재직증명서·주민등록초본·혼인관계증명서 등 서류 검증을 거쳐 최종 참가자가 확정된다.

이권재 시장은 “군포시와 힘을 합쳐 청년들에게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고 싶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