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질 체납차량 일제단속…번호판 영치 102대 적발 중부방송 안성취재팀

2025년 08월 27일(수) 16:53

체납차량단속 모습 (사진=안성시)

[미디어중부방송 - 중부방송 안성취재팀] 안성시가 2025년 3분기 경기도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을 맞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였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기도 내 모든 시·군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단속에서 시는 차량 밀집 지역과 고액·상습 체납자의 주소지 및 사업장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또는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은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했다.

그 외 체납 차량에는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영치 예고문을 부착했다.

이번 일제단속으로 총 102대의 체납 차량이 적발돼 번호판이 영치됐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소유자는 체납액을 납부해야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시는 납부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 인도명령, 강제 견인, 공매처분 등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주연 징수과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납세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고액·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 공정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다만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 등 유연한 지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