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줄줄 새는 혈세 방치···문제없나?
평택시, 줄줄 새는 혈세 방치···문제없나?
  • 평택=안태현 기자 dks4537@hanmail.net
  • 승인 2019.04.10 20:3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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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현덕면 주민자치위···유령참석자 수당 받아 어디로?

[평택=안태현 기자] 평택시는 22개 읍·면·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상호소통과 함께 시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지역문화의 공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가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부작용만 초래하고 있어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평택시 현덕면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세칙 제 7장 제 17조(운영)에서는 ① 위원회의 회계연도는 2월 1일부터 다음연도 1월 31일까지로 한다.(2016년 3월 15일 부분개정) ② 위원회의 재정은 위원회의 참석수당과 회비 등으로 운영한다. (2012년 1월 11일 부분개정) 제 18조(재정관리)에서는 각종 자금은 금융기관에 예치하여 투명하게 관리하여야 한다. 라는 세칙으로 회원들의 회의 참석비 월 1회 1인당 40,000원을 평택시로부터 식비 및 교통비로 지급받아 제 7장 제 17조(운영)에서와 같이 운영한다는 명목 하에 자동이체를 권유하여 주민자치위원회의 통장으로 재입금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A씨에 따르면 “적은 돈이지만 나에게 나오는 수당으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봉사하고 많은 프로그램으로 다수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지만 제보를 하게 된 동기는 주민자치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다수의 회원을 참석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참석수당을 지급받고 지급받은 금액이 주민자치위원회의 통장으로 입금되어 쓰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덕면에는 25명의 주민자치위원이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4월 2일 주민자치위원회의에 25명 중 수 명이 불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류상 참석한 것으로 되어 회의 참석비를 평택시로부터 참석자의 금액을 지급받아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에 입금됐다.

이에 주민자치위원 A씨는 “본인은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한 번도 회의에 참석한 적이 없는데 참석한 것으로 참석비가 입금이 되었고 곧 이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으로 자동이체가 되어 돈이 빠져나가 있어 평택시의 혈세가 이런 식으로 무방비하게 낭비되고 있는 현실이고, 나와 똑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다수의 현덕면 주민자치위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며 “평택시에서는 철저히 조사하여 다시는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조사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자치행정과 담당자는 “참석수당은 참석한 회원들에 대한 실비차원에 대한 금액이다”라며 “문제가 있다면 문제가 되는 부당 수령금액을 회수하고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면 검토해서 별도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감사과 담당자는 “사실여부를 조사해서 해당 담당 공무원의 실수가 조사 될 경우 모든 조치를 취하고 평택시의 혈세를 부당 수령한 부분이 확인 된다면 시장의 재가를 받아 고발까지 생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dks45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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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연 2019-04-28 11:32:11
어제오늘일 아닙니다.
알면서도 못고치는 것은 이유가 있지요.
그들에게 이익이 도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숙희 2019-04-15 20:57:05
이번기회에 철저하게 조사해주세요

현덕 2019-04-11 12:15:10
시에서 알고있으면서도 도대체 왜 개정을 안하고 진행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작은 동네에서 이게 무슨 망신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