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시장과 상관없다 "나도 참석"
평택시, 시장과 상관없다 "나도 참석"
  • 평택=안태현 기자 dks4537@hanmail.net
  • 승인 2019.03.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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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은 뒷전인 내빈들의 축제 "영농회장은 배제인가?"
읍·면장들의 부재에 따른 긴급상황 시 업무처리는 누가?
▲선서하고 있는 이계필 조합장

[평택=안태현 기자] 평택시 안중농업협동조합 이계필 신임 조합장은 21일 오후 2시 안중농협 본관 3층에서 14대 안중농업협동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안중농업협동조합장으로 당선된 이계필 신임 조합장은 대의원 및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으며, 참석한 내빈으로는 정장선 평택시장, 김영해 도의원, 백운기 안중출장소장, 안중읍장, 포승읍장, 청북읍장, 현덕면장, 오성면장, 평택시청 농업정책과장, 농업종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계필 취임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춘분을 맞이해 농업인들의 축복의 시간인 것 같다”며 “중심을 잡고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낮과 밤을 가려서 안중농업의 무궁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이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중출장소장 및 안중읍장, 포승읍장, 청북읍장, 현덕면장, 오성면장 등이 초대장을 받았지만, 시장의 참석여부와 상관없이 각자의 행동으로 축하한다는 마음만 앞세워 업무를 비우는 등 읍·면·동에 긴급상황이 발생된다면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의문이 든다.

▲꽃을 달고 있는 정장선 시장과 김영해 도의원 및 내빈들

특히 봄철이면 바람이 강해 산불이 초래할 수 있고 어떠한 재해가 발생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시의 요청을 따르지 않고 각자의 행동을 이어간다면 시장의 지시나 협조 요청 시 제대로 이루어질지 묻고 싶다.

평택시 총무과에 따르면 “간부회의에서 시장이 참석하는 행사에는 가급적 읍·면·동장은 자리를 지켜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라며 “이번 행사같이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 A씨는 “농업인의 축제가 되어야 되는 행사가 내빈들의 축제가 되어버린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라며 행사의 소감을 전했다.

dks45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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