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성시)

[미디어중부방송 - 중부방송 안성취재팀] 안성시는 지난 26일 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에 대비해 농촌지역 화재 예방 및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농촌지역의 산불 예방과 더불어 미세먼지 및 악취 해소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안성소방서를 비롯해 안성시 자원순환과, 산림녹지과, 농업지도과, 시민안전과 등 관계 부서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내 불법소각 실태를 공유하고, 각 기관 및 부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하여 화재 및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 △지역 주민 대상 대면 홍보 및 마을 방송을 통한 홍보 확대 등이 논의됐다.

시는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예방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고, 상호 협력을 통해 불법소각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불법소각은 단순한 환경오염을 넘어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실질적인 불법소각 근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