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후보험제도 홍보물 (사진=오산시)

[미디어중부방송 - 중부방송 오산취재팀] 오산시가 기후 취약계층인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들이 '경기기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청구 절차 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기후 취약계층인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가 ‘경기기후보험’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청구 절차 안내와 접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기후보험'은 온열·한랭 질환으로 입원할 경우 입원비를 지원하며, 기후 특보 발령일에 의료기관을 이용한 취약계층에게는 1회 2만원, 연간 최대 2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기후보험에 대한 인지도 부족과 신청 절차의 번거로움으로 어려움을 겪는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의 건강권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담 인력 10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2000여명의 대상자에게 가정방문, 전화 상담,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보험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또 보건소 3층에 전담 상담·접수 창구를 운영해 필요 서류 준비부터 청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태숙 오산시보건소장은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들이 누락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피해 예방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