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성시시설관리공단)

[미디어중부방송 - 중부방송 안성취재팀]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9일 시청 시장실에서 교통약자의 진료 접근성과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의료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이정찬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장영록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김정미 청천의료재단 안성성모병원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고령자 및 보행상 장애가 있는 교통약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진단서 발급 절차 간소화, 1일 회원등록제 운영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2017년 운영을 시작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지속적인 차량 증차와 서비스 확대를 통해 2025년 5월 기준 31대의 차량을 운영 중이며, 등록 고객 2173명, 누적 이용 건수 8만1435건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왔다.

공단 측은 이번 협약이 기존의 이동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진료 접근성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복지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약자분들이 병원을 보다 수월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복지 향상과 접근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